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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문양설명
버선본집 전면에 한쌍의 봉황과 원앙, 나비, 꽃 등을 수놓아 장식하였다. 매화는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의 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운치가 있어서 순결과 절개의 상징으로 애호되었다.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죽은 것 같으나 다음해 다시 꽃이 피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장수의 상징물로도 여겼다. 또한 매화의 매(梅)와 누이의 매(妹)는 음이 동일해서 미혼여자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미혼 여성과 관련해서 건강한 상징을 기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봉황은 용이 학과 연애하여 낳았다는 상상속의 새로, 고상하고 품위 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에 비유되기도 하며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졌으며, 상서로움, 사령(四靈), 부부애, 신조(神鳥), 이상적인 서조(瑞鳥)의 의미가 있다. 나비는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자유연애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원앙은 수컷인 원과 암컷인 앙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한쌍의 원앙은 어느 한쪽을 잃더라도 새로운 짝을 얻지 않는다고 하여 부부간의 정조와 애정 또는 백년화목을 상징한다. 원앙은 날 때 암수가 서로 어깨와 날개를 나란히 하며 난다고 하는데 수컷이 오른쪽을 암컷이 왼쪽을 지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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