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은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으로 겉면에 구름·용문의 디자인을 활용하였다. 원래의 블록은 원색에 다소 밋밋한 표면으로 구성되었으나 표면에 구름·용문을 적용해서 전통미를 살림과 동시에 아이들이 블록을 잡았을 때 구름과 용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들이 이 블록을 갖고 재밌게 놀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다. 침괘정 수막새에 표현된 구름·용문양이다. 드림새 가운데 구름 속을 나는 용을 나타내었다. 용은 몸통을 일으켜 세워 멀리 내다보는 형상이다. 커다란 구름이 용을 감싸고 있다. 드림새 가장자리에 24개의 태극문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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