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도마의 둘레에 연꽃문을 반복해서 새겨 넣었다. 연꽃은 활짝 핀 형태를 이루면서 나뭇결과 어울려서 자연스럽게 보인다. 연꽃은 창조, 여유를 의미하는 문양으로 도마에서 손질된 재료들로 창조적인 요리, 더 발전된 요리를 만들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들 때 여유로움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영랑사 대웅전 지붕의 암막새로 드림새부분에 연꽃을 표현하였다. 연꽃은 활짝 핀 모습이며 꽃잎은 단순하게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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