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무늬는 종교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품에 장식문양으로 활용되었다. 연꽃무늬는 여유로움이나 생명의 창조, 번영 등을 상징하는데 여행할 때 쓰는 모자에 연꽃무늬를 적용하였다. 여행은 삶의 여유로움을 전해주는데 연꽃의 의미와도 통하여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연꽃무늬를 모자에 표현하여 조화롭게 보이며 단순한 아름다움을 드러내었다. 경복궁 사정전 착고판으로 연꽃을 표현하였다. 연꽃은 활짝 핀 모습의 반만을 나타내었다. 위쪽의 모서리부분에는 꽃잎의 일부만을 더하여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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