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생명의 창조와 번영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티셔츠의 장식요소로 잘 어울린다. 옷은 몸을 보호하고 휴식을 도와주는 용도가 최우선이므로 편안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얀 바탕 위에 표현된 연꽃에서 화려함보다는 단정함과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하얀 티셔츠에 활짝 핀 꽃을 활용하여 장식적인 효과는 물론 옷을 입는 사람의 건강을 기원하고 풍요로운 삶이 지속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다. 중앙에는 씨방이 구획되어 있으나 연씨는 표현되지 않았다. 바깥쪽에는 6엽의 연꽃잎이 표현되어 있는데,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게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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