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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

국화문활용가죽 시트(2629) 크게보기
국화문 활용 가죽 시트
활용문양
국화문
문양분류
식물문/국화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활용 문양 정보
자동차 가죽 시트에 국화문을 넣어 장식했다. 국화는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로 표현되어 깔끔한 인상을 주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길게 뻗어 나가는 꽃잎이 2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양이 확장되는 효과를 가진다. 과도한 장식을 가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선으로 표현한 국화문양이 고급스러운 가죽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부터 장수를 의미하는 문양인 국화를 자동차시트에 장식해줌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꽃이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왔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이전으로 추정된다. 국화는 고려 충숙왕 때 전래된 것으로 『양화소록(養花小錄)』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 국화에 대한 중국의 문화적 인식과 관념도 그대로 전해졌다. 국화 중에 특히 황국은 신비한 영약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었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환갑, 진갑 등의 헌화로도 사용되었다. 국화문은 수술부분을 중심으로 작고 얇은 꽃잎이 촘촘히 붙어 있어 도안화하기에 매우 적당하다. 절지형 국화무늬는 꽃과 끝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잎을 줄기에 연결시켜 완전한 국화로 표현하였는데 주로 11, 12세기의 상감청자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꽃부분만을 따서 도안화한 국화무늬는 13세기를 기점으로 등장하였다. 국화무늬는 중심무늬 외에도 보조무늬로 사용된 예가 많은데 이러한 형상은 도안화하기 쉬운 국화꽃의 생김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보조무늬로 사용된 경우에는 주로 꽃잎만을 구성하거나 꽃잎을 중심으로 작은 잎들이 조그맣게 붙어 있는 형태이다. 국화는 맑은 아취와 높은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국화의 생태는 늦은 서리를 견디면서 그 청초한 모습을 잃지 않아 길상의 징조 또는 상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국화무늬는 고려시대 도자기와 나전칠기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국화가 핀 뜰에 참새가 날아드는 풍경은 민화 등에서 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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