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박스에 꽃문양을 넣어 장식했다. 끝이 뾰족뾰족하게 처리된 꽃잎이 통꽃 형태로 둘러진 모습으로 꽃잎을 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표현한 문양이다. 반듯한 선으로 이루어진 네모난 상자에 크고 작은 꽃문양을 자유분방하게 배치하여 자연의 기운과 꽃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종이 상자와 꽃문양이 만나 자연친화적인 제품으로 창조되었으며 사용자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으로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꽃은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이 있으며 상징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자나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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