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전통문양활용

제품디자인

국화문활용옷걸이(2418) 크게보기
국화문 활용 옷걸이
활용문양
국화문
문양분류
식물문/국화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활용 문양 정보
나무로 제작된 옷걸이의 측면에 국화를 반복해서 표현하였다.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장수를 의미하기도 하며 절개를 상징한다. 옷걸이는 옷을 차분하게 걸어서 옷장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옷을 찾기 쉽게 만들어준다. 나무로 된 옷걸이에 국화문을 새겨서 활기를 불어 넣었으며 보는 재미도 더하였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이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 왔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이전으로 추정된다. 국화는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고려 충숙왕 때 전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 국화에 대한 중국의 문화적 인식과 관념도 그대로 전해졌다. 국화 중에 특히 황국은 신비한 영약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었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환갑, 진갑 등의 헌화로도 사용되었다. 국화문은 수술부분을 중심으로 작고 얇은 꽃잎이 촘촘히 붙어 있어 도안화하기에 매우 적당하다. 절지형 국화무늬는 꽃과 끝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잎을 줄기에 연결시켜 완전한 국화로 표현하였는데 주로 11, 12세기의 상감청자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꽃부분만을 따서 도안화한 국화무늬는 13세기를 기점으로 출현하였다. 국화무늬는 중심 무늬외에도 보조무늬로 사용된 예가 많은데 이러한 형상은 도안화하기 쉬운 국화꽃의 생김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보조무늬로 사용된 경우에는 주로 꽃잎만을 구성하거나 꽃잎을 중심으로 작은 잎들이 조그맣게 붙어 있는 형태이다. 국화는 맑은 아취와 높은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늦은 서리를 견디면서 그 청초한 모습을 잃지 않는 국화의 생태는 길상의 징조 또는 상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고려시대 도자기와 나전칠기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국화가 핀 뜰에 참새가 날아드는 풍경은 민화 등에서 주로 그려졌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