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연필꽂이의 표면에 사각형태로 변형한 마름꽃문을 반복해서 새겨 넣었다. 마름꽃문은 두 줄을 이루면서 서로 잇닿아 있고 마치 말풍선과 같은 모양처럼 보인다. 마름꽃은 넝쿨식물의 일종으로 의미나 상징성보다는 장식문양으로 활용되었다. 밋밋한 연필꽂이에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을 표현한 무늬이다. 정확한 유래나 의미는 알 수 없지만 도자기나 회화 등에 무늬를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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