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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

국화문활용유리병(2082) 크게보기
국화문 활용 유리병
활용문양
국화문
문양분류
식물문/국화문
국적/시대
한국/현대
활용 문양 정보
엽차를 우려 담은 유리병에 꽃과 잎사귀로 꾸며진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이다. 곧은 가지를 따라 지그재그로 돋아난 잎사귀와 작고 동그란 꽃문양이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로 표현되어 있어 자연의 소박한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또한 잎사귀문양을 강조하여 잎으로 만든 엽차의 이미지와 부합되며 제품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줄 수 있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이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 왔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이전으로 추정된다. 국화는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고려 충숙왕 때 전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 국화에 대한 중국의 문화적 인식과 관념도 그대로 전해졌다. 국화 중에 특히 황국은 신비한 영약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었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환갑, 진갑 등의 헌화로도 사용되었다. 국화문은 수술부분을 중심으로 작고 얇은 꽃잎이 촘촘히 붙어 있어 도안화하기에 매우 적당하다. 절지형 국화무늬는 꽃과 끝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잎을 줄기에 연결시켜 완전한 국화로 표현하였는데 주로 11, 12세기의 상감청자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꽃부분만을 따서 도안화한 국화무늬는 13세기를 기점으로 출현하였다. 국화무늬는 중심 무늬외에도 보조무늬로 사용된 예가 많은데 이러한 형상은 도안화하기 쉬운 국화꽃의 생김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보조무늬로 사용된 경우에는 주로 꽃잎만을 구성하거나 꽃잎을 중심으로 작은 잎들이 조그맣게 붙어 있는 형태이다. 국화는 맑은 아취와 높은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늦은 서리를 견디면서 그 청초한 모습을 잃지 않는 국화의 생태는 길상의 징조 또는 상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고려시대 도자기와 나전칠기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국화가 핀 뜰에 참새가 날아드는 풍경은 민화 등에서 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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