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모양의 틀은 색색의 작은 전구를 붙인 형태로 흰색의 둥근 조명의 위에 붙여진 상태이다. 불꽃과 현대의 조명은 어둠을 밝히는 용도로 주위를 밝게 만든다. 작은 전구에도 불이 들어오면 찬란하게 빛나는 화려한 빛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현대적인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타오르는 불꽃을 표현한 무늬로 성스러움과 화려함이 더해진 무늬이다. 인간생활에서 최대의 필수품인 불에 대한 신앙은 고대로부터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다. 불은 발화시키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존재로 고대사회에서는 신성시되었고 악령방어(惡靈防禦)에 이를 사용하였다. 그래서 화염무늬는 이러한 주술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대 이후 용·범·사자 등 짐승의 무늬에 화염무늬를 곁들여서 주력을 발휘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조각품에서도 화염무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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