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아름다움과 화려한 시절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식기류 등의 자기에는 은은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문양이 주로 사용되는데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무늬와도 의미가 통하고 어울린다. 식사를 하면서 꽃의 향기를 떠올리거나 아름다운 형태를 보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극락전의 공포부분을 장식한 문양이다. 부재의 마구리부분을 장식하는 부리초이다. 원형의 태평화를 그렸다. 태평화는 상상의 꽃이다. 꽃은 중심으로부터 꽃잎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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