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덩굴은 오랜 세월동안 폭넓게 사용되었던 식물문양의 하나로 각종 물품의 장식문양으로 활용되었다. 아름답고 풍성함을 지닌 연꽃과 멀리 뻗어나가는 덩굴을 조화롭게 문양의 디자인하여 무전기에 적용하였다. 무전기는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통신을 하는 도구로 각자의 음성을 풍성하게 전달하는 의미에서 연덩굴무늬를 적용한 모습이다. 창덕궁 삼삼와의 난간으로 사각형의 문양대 안에 연꽃과 함께 덩굴을 나타내었다. 연꽃은 피어오르는 모습이며 연꽃의 아래쪽에는 간략하게 표현한 덩굴을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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