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쿠션에 잉어문양을 나란히 배열하여 장식했다.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는 잉어의 유연한 곡선이 부드러운 원단의 재질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자연 그대로의 잉어 모습을 잘 나타낸 문양은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높은 관직에 오르거나 장원에 급제하기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사용된 잉어문을 쿠션문양으로 활용함으로써 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잉어가 장식된 꾸밈장석이다. 한 마리의 잉어가 ‘U’자 형태로 몸통을 구부려 잉어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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