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화분에 꽃문양을 넣어 파릇한 기운을 한껏 실어 주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꽃문양을 화분에 넣어줌으로써 자연과 공생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화분 두세 개를 줄지어 세워놓으면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꽃을 보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나 자연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으로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꽃은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이 있으며 상징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자나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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