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지퍼의 손잡이에 용을 적용하였다. 음각 선으로 용을 표현하여 감각적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의 전통문양을 활용하여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내었다. 용은 권위와 장수를 상징하는데 자신을 은근히 드러내는 용도로도 사용되는 가방의 지퍼에 활용되어 사용하는 이를 돋보이게 하며 이것을 사용하는 동안 무탈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중화전 어좌 등받이로 구름 속을 날고 있는 한 마리의 용을 조각하였다. 용은 입을 살짝 벌리고 있으며 얼굴은 갈퀴로 둘러싸여있다. 몸통은 굴곡이 있고 몸은 비늘과 갈퀴로 덮여있는 상태로 조각하였다. 구름은 용의 주변에 걸쳐 빼곡하게 표현되었으며 둥글게 말려서 마치 꽃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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