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무늬는 종교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품에 장식문양으로 활용되었다. 연꽃무늬는 여유로움이나 생명의 창조, 번영 등을 상징하는데 연꽃의 꽃잎을 그릴에 적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만기사 대웅전의 닫집에 표현한 연꽃문양이다. 동일한 모양의 연꽃잎이 한 줄로 나란히 배치되었다. 세 개의 연잎이 겹쳐진 붉은 계열의 연꽃잎 위로 푸른색의 사잇잎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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