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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양특별전

김제 금산사 석련대(116555) 크게보기
김제 금산사 석련대(116555)
활용문양
(2D)원형문양
문양분류
식물문/연꽃문
지역
전라권
color
활용문양 정보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 연화 대좌. 석련대는 석조 연화 대좌를 줄여 이르는 말로, 불상을 올려놓는 돌로 만든 받침대이다. 사적기에 따르면 776년(신라 혜공왕 12)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금산사를 법상종의 근본 도량으로 삼으면서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을 주성(鑄成)하여 같은 해 5월 1일에 3층 미륵장육전에 안치하였다고 하였다. 당시의 미륵상은 철조(鐵造)로서 김제 금산사 석련대 위에 세워졌다. 김제 금산사 석련대는 높이 1.67m, 둘레 10.3m인데 좌석(坐石)은 하대(下臺), 중대(中臺), 상대(上臺)의 양식을 정연하게 갖추고 있다. 상대석의 지름은 1.9m이다. 각 부분의 형태를 보면 지대석은 보이지 않는데 이는 매몰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대석의 옆면은 10각형을 이루도록 조각했으나, 그중 2면은 사실상 원형이다.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있으며 그 안에 사자상이나 화문이 새겨져 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하대석의 윗부분에는 12면의 복련이 조각되어 있다. 중대석에도 안상이 있으며 그 안에 꽃봉오리가 들어 있다. 상대석의 둘레에는 12변씩 이중으로 앙련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윗면의 중앙에는 2개의 사다리꼴 구멍이 파여 있다. 이 구멍의 크기는 윗변 20㎝, 아랫변 24㎝, 빗변 26㎝이며, 깊이는 52㎝이다. 이 공혈로 보아 금산사 석련대는 거대한 석불 입상을 세워 두었던 좌대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사치스러운 조각 및 장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김제 금산사 석련대는 형태도 희귀하고 수법도 우수하며, 전체를 하나의 돌로 조각하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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