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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양특별전

고양 봉성암 전성능대사부도(112313) 크게보기
고양 봉성암 전성능대사부도(112313)
활용문양
(2D)원시문양
문양분류
연꽃문
지역
경인권
color
활용문양 정보
봉성암은 조선 후기에 북한산성의 관리와 수호를 위하여 승려로 조직된 군사들이 머물도록 창건한 12개 사찰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1711년(조선 숙종 37) 북한산성에 대한 축성 공역을 담당했던 승려인 계파당 성능(미상~미상)이 입적한 이후 그의 사리를 봉안한 승탑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높이가 303.8㎝이며, 탑신폭이 76㎝로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승탑 중에서는 그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 승탑은 사각형의 지대석을 마련하여 그 위에 기단석, 탑신석, 옥개석 등을 모두 갖추었는데, 기단은 사각ㆍ원형ㆍ팔각의 순서로 부재를 배열하였고 그 위에 탑신도 팔각의 형태를 구성하였으나 별도의 장식은 가미하지 않았다. 반면에 옥개석은 팔짝 지붕이 십자(十字)로 교차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합각 면에 박공널과 그 위에 높은 원통형의 대에는 각각 아름다운 연꽃이 장식되어 있다. 현재의 자리가 원위치로 보이며, 한국 전쟁 당시 폭격으로 붕괴한 것을 1960년대 복원하였다고 한다. 불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연꽃은 다양한 불교 관련유물에 장식되었다. 그러나 연꽃은 세계각지에 자생하는 식물로서 불교 발생이전부터 이집트, 중국, 인도 등에서 건축물이나 미술품의 장식무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꽃문은 삼국시대 불교 유입이후로 많은 예술품과 생활도구에 표현되었다. 유교에서도 연꽃은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되었다. 도교에서는 팔선(八仙) 가운데 하나인 하선고(荷仙姑)가 가지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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