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키와가 쭉 이어져 형성된 기왓등의 끝에 드림새를 붙여 만든 기와로서, 보통의 기와, 즉 암키와·수키와에 비해서 그 수량이 현저히 적다.
유가심인(瑜伽心印)은 진언(眞言)과 수행의식을 중요시하는 불교의 한 종파인 밀교(密敎)에서 유래한 문양으로 깨달음을 상징한다. 회암사지를 비롯하여 논산 개태사지, 보령 성주사지, 원주 법천사지 등에서도 출토되어 이곳이 불교의 수행도량이었음을 알 수 있다. 유가심인도문의 주위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표현한 네 개의 범자문 dh?[東, 持國天王], pha[西, 廣目天王], vi[南, 增長天王], vai[北, 多聞天王]를 각 1자씩 배치하였다.
유가심인도문을 문자는 제거하고 단순화하여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