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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문(8092)
십장생문(8092)
문양구분
(3D)
문양분류
복합문/십장생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백자청화십장생문호
문양설명
십장생 중 대나무와 바위, 그리고 사슴을 표현하였다. 대나무는 속이 비어 있으면서도 강하고 유연한 성질을 지니고 있고, 또 사계절을 통하여 색이 변치 않기 때문에 군자의 품격이나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생활 문양에서 다루어지는 대나무는 절개나 지조의 상징보다는 세속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나무 죽(竹)과 축수한다는 축(祝)이 같은 음을 낸다고 하여 축수(祝壽: 장수하기를 기원함)의 의미로 쓰였다. 대나무와 함께 바위가 그려진 예가 많이 보이는데 바위는 장수를 뜻하기 때문에 역시 축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위는 오랜 세월을 두고 변치 않아서 장수의 의미를 나타낸다. 사슴은 미려한 외형과 온순한 성격을 가진 동물로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사슴은 무리를 지어 살기 때문에 자리를 옮길 때마다 머리를 높이 들어 뒤에 낙오자가 없는지 살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연유하여 우애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다. 또 사슴은 불멸의 신성한 순간을 포착해낼 수 있는 유일한 동물로 여겨왔다. 종종 관리들의 벼슬(祿)을 상징하는데, 사슴 녹(鹿)자와 벼슬(祿)자는 같은 음이기 때문이다. 사슴은 불행과 질병을 막아주는 주술적인 힘을 가진 동물로 여겨져 왔다. 때문에 민간신앙 및 도교에서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사물인 십장생에도 속한다. 또한 뿔이 봄에 돋아 자라서 굳어 떨어지고 다시 봄에 돋아나기를 거듭하므로 장수와 재생, 영생을 상징하여, 베갯모나 주머니 등에 무늬로 수놓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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