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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구름문,물결문(7054) 크게보기
용문,구름문,물결문(7054)
문양구분
(3D)
문양분류
복합문/기타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벼루
문양설명
연순(벼루의 가장자리)의 맨 윗 부분에는 여의주를 가운데에 두고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벼루의 상단 귀퉁이 부분에는 구름무늬가 나타난다. 하늘을 날고 있는 용을 나타내기 위함도 있지만 구름은 하늘에 떠 있으면서 항상 변화하나 없어지지는 않아서 장수의 상징물이다. 연순의 아랫부분에는 물결무늬가 있고 양 옆으로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다. 물결무늬 세 가지 형식을 갖추고 있다. 무지개와 모양이 비슷한 형태의 입수(立水, 물결치는 모양), 물고기 비늘을 닮은 형태의 와수(臥水, 잔잔히 흐르는 모양),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인 낭수(浪水, 치솟는 물결모양)가 그것이다. 벼루에 표현된 물결무늬는 와수가 있고 중간 부분에 낭수가 있다. 물결무늬는 복해(福海)를 상징하고, 물결 조(潮)와 조정을 의미하는 (朝)자가 발음이 비슷하여 조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물결무늬의 양 옆으로는 기암괴석이 표현되어 있다. 바위는 오랜 세월을 두고 변치 않아서 장수의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바위난 돌은 영원불멸의 상징이며, 비 바람을 가리지 않고 말없이 의연한 자태는 군자의 풍모를 엿볼수 있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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