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이른봄에 피어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움 꽃을 피우는 매화는 선비의 굳은 절개와 지조를 나타내는 사군자 중의 하나였다.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꿋꿋이 피는 매화의 생태가 선비의 고결한 품격에 비유한다. 또한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보기에 죽은 듯하나 다음해 다시 꽃이 피는 속성에 연유하여 장수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하였으며, 미혼녀를 소매(小梅)라고도 하며, 매화는 아내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