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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금강계단(116559) 크게보기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116559)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기타문/기타
국적/시대
한국/ 고려시대
원천유물명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문양설명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종형 사리탑과 금강계단. 금산사는 모악산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라북도 내 최대의 사찰로서 여러 가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후백제의 견훤이 창건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진표율사(眞表律師)가 12세 때 이곳에서 출가하였다고 전하고 있어서 그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창건 당시에는 소규모였다가 762년(경덕왕 21) 진표율사가 개창에 착수하여 766년(혜공왕 2)에 대사찰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북쪽에는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과 나란히 위치한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이 있고, 그 중앙에 종 모양의 사리탑이 있다.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이 석종형 사리탑이 있어 흔히 탑으로 오인하는 수가 있으나 이는 통도사의 경우처럼 석탑이 아니라 수계의식(受戒儀式)을 집행하는 계단이다. 즉 수계자를 가운데에 앉히고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앉아서 계율을 전수하던 곳이다. 통도사에서는 금강계단이라고 하나 금산사에서는 방등계단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삼학(三學)의 근본이 계율에 있고 계율로 인해 얻어지는 자비와 지혜의 덕화가 일체에 평등하게 미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기단의 각 면에는 불상과 수호신인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새겨져 있다. 특히 아래 기단 네 면에는 인물상이 새겨진 돌기둥이 남아 돌난간이 있었던 자리임을 추측하게 한다. 난간 네 귀퉁이마다 사천왕상이 세워져 있다. 탑신(塔身)을 받치고 있는 넓적한 돌 네 귀에는 사자머리를 새기고 중앙에는 연꽃무늬를 둘렀다. 판석 위에는 종 모양의 탑신이 서 있다. 꼭대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머리를 밖으로 향한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고 그 위로 연꽃 모양을 새긴 2매의 돌과 둥근 석재를 올려 장식하였다. 기단에 조각을 둔 점과 돌난간을 두르고 사천왕상을 배치한 점 등으로 미루어 불사리를 모신 사리계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탑은 가장 오래된 석종으로 조형이 단정하고 조각이 화려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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