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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문('옴'자)(7104) 크게보기
문자문('옴'자)(7104)
문양구분
(3D)
문양분류
문자문/기타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목탁
문양설명
목탁의 오른쪽 하단에는 ‘옴’자가 새겨져 있다. 옴은 불교의 진언(眞言)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으로 여겨지는 신성한 음절이다. 산스크리트어(인도의 고어)에서 승낙을 나타내는 경어였다. 불교에서는 옴을 태초의 소리, 우주의 모든 진동을 응축한 기본음으로 보고 부처에게 귀의하는 자세를 상징한다. 고대 인도에서는 종교적인 의식 전후에 암송하던 신성한 음이었다. 옴을 염송하면 공덕이 사후에 미쳐, 영혼이 미망(迷妄)의 세계에서 떠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다. 힌두교에서 옴은 아(a)-우(u)-움(m) 세 자가 합성된 것이다. '아(a)'는 한자로 '아(阿)'로 쓰는데, 본불생(本不生)의 뜻으로 법신(法身)을 말한다. '우(u)'는 한자로는 '오(烏)'로 표기하고 불가사의를 뜻하며, '움(m)'은 한자로 '마(麻)'라 쓰는데 자아를 깨닫지 못하는 중생을 가리킨다. 이 세 자는 각각 만물의 발생,유지,소멸을 나타낸다. 한국 불교에서는 '옴'으로 시작되는 '옴 마니 반메 훔'의 6자 진언을 대명왕진언이라 하여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하고 삼독(三毒)에 물들지 않게 하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 목탁에 옴자를 새긴 것은 중생들에게 깨달음의 진언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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