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력암은 물에 녹아 있는 광물 성분들이 퇴적물을 통과하면서 증발이나 화학적 변화에 의하여 가라앉아 다른 부스러기들을 엉겨 붙게 하여 퇴적암화하는 작용인 교결(膠結)하여 생긴 암석으로 암석 편이 기계적으로 부서지는 원 마작용(圓磨作用)을 받기 전에 퇴적한 퇴적암을 말한다. 각력암은 일반적으로 입자가 고르지 않고 크며, 여러 종류의 암석 편이 섞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단층 각력으로 이루어진 단층각력암, 화산성인 응회각력암 · 화산각력암 등이 있다. 또 퇴적 시 해저침식에 의해 생긴 셰일, 수중에 있던 진흙층이 물이 마르면서 부서지고 깨져서 된 이암(泥岩), 산호초가 파도에 의해 부서지고 그 측면에 암석 편이 퇴적하여 생긴 것 등은 모두 층내(層內) 각력암이다. 이 밖에 급경사 진 낭떠러지 밑이나 산기슭에 풍화 작용으로 암석 조각이 굴러떨어져서 생긴 반원 뿔 모양의 애추(崖錐) 퇴적물이나 대륙 빙하에 의하여 침식된 지형의 요철부에 빙하가 나르는 모래나 자갈 따위의 물질인 빙성(氷成) 퇴적물 등에서도 각력암을 볼 수 있다. 이 각력암의 크기는 가로 16㎝, 세로 13㎝, 높이 10㎝이다.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공간에도 적절한 소품을 활용하게 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암석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그 자체로 현대의 일상생활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광물에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들의 학습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