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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살(3000860) 크게보기 3D 뷰어
떡살(3000860)
국적/시대
한국/광복이후
재질
나무
용도
가공, 떡살
소장처
옛길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플라스틱(FDM/FFF)
원천유물설명
떡의 표면에 무늬를 찍어내는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흙으로 빚어 구워낸 사기나 자기 제품, 나무를 깎아서 만든 나무제품이 있다. 고려 시대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가 대체로 둥근 모양의 것은 사기나 자기 제품이고, 장방형의 것은 나무제품이다. 단단한 소나무, 참나무, 감나무, 박달나무 등으로 만드는 나무 떡살은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이다. 사기, 백자, 오지 같은 것 등으로 만드는 자기 떡살은 대개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고 꼭 누르게 되어 있다. 특히 궁중에서 쓰던 사기 떡살은 고급스러운 백자(白磁)로 만든 것이 많다. 문양에는 꽃문양, 선 문양, 길상 문양을 많이 쓴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吉祥)무늬를 비롯하여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 봉황, 국수 무늬, 잉어, 벌, 나비, 새, 박쥐 등의 동물무늬와 태극무늬, 빗살 등의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와 꽃, 수레바퀴 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특히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다. 단옷날의 수리치 절편에는 수레 무늬, 잔치 떡에는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길상무늬를 찍었다. 특히 선물용으로 보내는 떡은 그 문양에 따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부득이하게 떡살의 문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만큼 집안의 상징적인 무늬로 통용되었다.
활용설명
떡살은 지금도 떡을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주방용품이다. 우리네는 한번 먹고 나면 없어져 버릴 떡 하나라도 보는 즐거움으로 구미를 돋우었다. 생활의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치장하기를 즐기던 우리 문화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떡살은, 선조들의 격조 있던 음식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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