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토테리움은 신생대 올리고세 지층에서 발견된 코뿔소와 유사한 초식동물이다. 코뿔소처럼 생긴 몸집이 거대해 어깨까지의 높이가 최대 2.5m였다. 일부의 경우에는 주둥이 끝에 V자나 Y자 형태로 뿔이 튀어나와 있었다. 칼리코테레는 말과 비슷한 기제류로 앞다리가 길었으며 발가락 끝에는 구부러진 발톱이 달려 있다. 에오세에 아시아와 유럽에서 처음 등장해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지역까지 확산되었으며 제4기 초기까지 생존했었다. 브론토테레가 진화함에 따라 뿔도 커졌다. 나중에 등장한 브론토테레의 경우에는 수컷의 뿔이 암컷의 뿔보다 더 컸다. 이는 브론토테레 수컷이 과시용이나 격투용으로 뿔을 사용했음을 암시한다. 초기의 브론토테레는 엄니처럼 생긴 앞니가 있었지만, 나중에 등장한 브론토테레는 이 앞니가 없었다.

말이나 코뿔소와 연관이 있는 브론토테리움의 이빨 화석을 화석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였다. 이빨모양이 잘 남아 있어 이빨 모양에 따른 먹이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당시의 자연환경과 초식동물의 이빨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