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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콘텐츠

유개배(3000782) 크게보기 3D 뷰어
유개배(3000782)
국적/시대
한국/삼국
재질
토제/경질
용도
부장품, 제기
소장처
대가야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플라스틱(FDM/FFF)
추천재질 2 : 파우더(SLS/DMLS)
원천유물설명
토제유개배는 음식을 담아두는 데에 쓰는 깊이가 낮은 토기 그릇(접시)과 뚜껑을 말한다. 신석기 시대에 농경의 시작과 함께 음식·곡식의 저장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위한 그릇의 필요성에서 질그릇이 등장한다. 토기는 시대에 따라 조금의 변형이나 화려하게 장식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모양의 단순함이 밑바탕을 이룬다. 가야의 토기는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해서 신라의 것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가야의 토기는 신라의 것과 함께 대부분 1200°C를 넘는 고온의 굴가마에서 구워 단단하며 흡수성이 거의 없다. 배(杯)는 굽다리접시(高杯), 짧은 목항아리(短頸壺), 긴 목항아리(長頸壺)와 함께 음식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쓰였으며, 삼국시대부터 많이 등장한다. 본래 뚜껑은 원삼국시대에 나타났지만 본격적으로 널리 만들어진 것은 시간이 좀 더 지나서이다. 뚜껑의 경우는 꼭지 모양에서 차이가 나는데, 가야의 것은 단추형이 많고, 신라의 것은 구멍이 뚫린 굽형이 많다. 뚜껑에 따라서는 바깥면에 무늬를 새겨 장식한 경우도 있는데, 점열문(點列文)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단추형 꼭지나 기하학무늬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굽형 꼭지와 인화문(印花文)으로 변하는데, 신라의 영향이 미쳤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토제유개배는 그릇의 깊이가 얕고, 바닥이 둥글다. 몸통은 뚜껑을 받칠 수 있도록 뚜껑받이턱이 돌출되었다. 뚜껑은 손잡이가 달려있고, 점열문으로 장식하였다.
활용설명
바닥이 둥글고 몸통에 뚜껑을 받칠 수 있는 뚜껑받이턱이 있어 일상용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유물이다. 그릇자체의 자연스러운 형태미를 그대로 살려 주방용품으로 제작하고, 뚜껑 표면의 점열문으로 장식적인 효과를 살렸다. 이 그릇은 뚜껑과 그릇의 크기가 거의 동일한데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형태이지만 이러한 독특한 형태와 문양을 통해 당시 토기가 가진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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