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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콘텐츠

유개고배(3000668) 크게보기 3D 뷰어
유개고배(3000668)
국적/시대
한국/가야
재질
토제/경질
용도
부장품
소장처
경상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플라스틱(FDM/FFF)
원천유물설명
고배는 낮은 접시의 그릇에 다리모양의 긴 굽이 붙은 토기를 말하며 굽다리 접시라고도 한다. 굽다리 접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선사시대 및 고대 용기문화에서 자주 보이는 그릇의 한 종류로 나물이나 고기를 담는 그릇이며 제기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굽다리 접시가 널리 사용된 시기는 청동기시대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이고 삼국시대에 들어서는 특히 신라와 가야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신라와 가야지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고배가 등장한다. 뚜껑이 없는 것(無蓋高杯)과 뚜껑이 덮여 있는 것(有蓋高杯)으로 구별되기도 하고, 다리에 뚫려있는 구멍의 배치형태에 따라 2단투창고배(二段透窓高杯)와 1단투창고배(一段透窓高杯), 투창 없는 고배(無透窓高杯) 등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굽다리에는 삼각형, 사각형, 원형, 불꽃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구멍을 뚫었다. 가야의 굽다리 접시는 뚜껑이 있고 굽다리에 삼각형구멍이 있거나 아래위로 나란하게 배치된 사각형 구멍이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야식의 굽다리 접시는 다리가 길고 외형이 곡선으로 펼쳐지는 나팔모양이다. 다리의 굽구멍도 위아래로 나란히 긴네모꼴로 뚫고 있다. 이런 굽다리 접시는 6세기로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다리가 짧아지고 굽구멍도 형식적으로 뚫리거나 아니면 생략되기도 한다. 이 고배는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되었다. 뚜껑은 드림 일부가 결실되었는데 오목한 접시를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 뚜껑에는 단추형의 꼭지가 달려있는데 꼭지에는 짚흔이 남아 있다. 뚜껑은 침선이 돌려져 3단으로 나누어지고 2단에 폭이 좁은 유충문(幼蟲文)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베풀어져 있다. 내면에는 암록색의 자연유가 부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회전물손질로 표면을 다듬었다. 굽다리는 돌대에 의해 3단으로 나누어지고 1단에는 역사다리꼴(逆梯形), 2단에는 사다리꼴(梯形)의 굽구멍을 각 4개씩 상하일렬로 배치하였다. 굽구멍 중 일부는 삼각형이다. 접시부 내면과 아가리, 굽다리 아래쪽의 외면에는 암록색의 자연유가 부착되어 있다.
활용설명
굽다리와 접시에 특별한 문양이 없으므로 형태미를 최대한 살렸다. 단추모양의 뚜껑 손잡이, 다리부분에 보이는 뚫린 창의 모습, 다리부분의 완만한 경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현대의 주방에서 굽다리가 붙어있고 투창이 있는 이런 종류의 접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독특한 형태를 통해 토기가 가진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으며 소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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