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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열토기(3000665) 크게보기 3D 뷰어
공열토기(3000665)
국적/시대
한국/청동기
재질
토제/연질
용도
보관, 생활용품
소장처
경상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플라스틱(FDM/FFF)
원천유물설명
공열토기는 구멍무늬토기라고도 한다. 한국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의 한 양식으로 아가리 주위에 구멍무늬(孔列文)가 연속적으로 뚫려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가리 주위에 구멍을 뚫는 수법은 이미 시베리아지방의 신석기시대 토기에서도 보이며, 한국은 물론 일본 북해도의 죠몽토기(繩文土器)에도 보인다.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 토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민무늬토기 중 조질의 갈색토기 중에서 특히 깊은바리모양(深鉢形)에 많다. 공열은 대체로 그릇 안쪽에서 바깥으로 향해 눌러 만든 것이 보통인데, 제주도에서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눌러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구멍자체가 완전하게 관통된 예는 드물며, 다만 후대에 튀어난 부분이 떨어져 나가 구멍이 난 경우가 많다. 구멍무늬토기가 분포하는 유적은 대체로 한강 이남 중에 송국리식토기가 분포하는 충남과 호남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지역이다. 그리고 최근에 제주도 최남단의 상모리 유적에까지 이 토기가 확인됨으로써 한반도 남한지방 전기 민무늬토기의 대표적인 토기라 할 수 있겠다. 공반되는 토기로서는 적갈색토기 말고는 붉은간토기가 있다. 출토되는 유적은 무덤, 집자리 등 다양한데, 무덤에서 구멍무늬토기가 출토되는 경우는 충청도지방의 기반식고인돌과 제주도 돌무지돌넛널무덤(積石石槨墓)에서 출토된다. 진주 대평리와 전남 여수 월내동 고인돌에서 출토된 바 있다. 이처럼 구멍무늬토기 유적이 멀리 제주도까지 분포됨으로써 다른 어느 민무늬토기보다 가장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다양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생업경제도 입지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된다. 안면도나, 제주도에서는 바다자원을 통해 그들의 식량을 채취하였지만, 흔암리와 같은 유적에서는 쌀농사와 잡곡농사를 시행하였던 증거가 있는 것이다. 구멍무늬토기는 다른 무늬장식과 어떻게 결합하였는가에 따라서 2가지 형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다른 장식이 없이 다만 입술면(口脣)에 골아가리(刻目) 장식이 부가된 예로서 서울 역삼동 유적의 출토 예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형식이 한반도 거의 전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형식이다. 다음에는 구멍무늬장식과 함께 서북한지방의 팽이형토기(角形土器)에서 볼 수 있는 겹아가리(二重口緣)에 짧은 빗금무늬가 있는 장식이 함께 한 토기형식이다. 역시 한강유역에서 그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유적이 경기도 여주 흔암리 유적이다. 본 공열토기는 경남 진주 대평리 옥방 3지구 선사유적에서 출토되었다. 바리모양(鉢形)의 구순각목공열문토기(口脣刻目孔列文土器)로서 몸통과 아가리 일부가 약간 결실되었을 뿐 거의 완형이다. 7단의 점토띠를 바깥으로 비스듬히 접합하여 돌려 쌓으며 성형하였는데 접합흔이 외면에 뚜렷이 나타난다. 바닥 외면에는 접합시의 지두압흔이 관찰되며, 내외면 모두 목판조정흔이 뚜렷하다. 공열(孔列)은 안에서 밖으로 반관통하여 시문하였으며, 입술(口脣)의 각목문(刻目文)은 단면 삼각형의 뾰족한 끝을 가진 시문구에 의해 시문되었는데, 각목방향에 변화가 보인다. 바닥은 가운데가 내려앉아서 양끝이 약간씩 들려 있다. 외면에는 그을음이 흡착이 관찰되며, 박리가 심하다.
활용설명
공열토기의 형태를 그대로 활용해 생활소품으로 제작하였다. 아가리 부분에 뚫린 공열, 표면을 다듬은 흔적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무늬가 없기 때문에 토기 자체의 형태미를 잘 살리도록 하였다. 아가리에 보이는 공열, 넓은 아가리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몸통, 편평한 바닥을 그대로 살려서 토기 자체에서 느껴지는 원시적인 미감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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