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은 가마에 걸어 사용하는 솥으로 무쇠로 만들어졌다. 소형 가마솥은 매우 큰 가마솥이 아닌 작은 가마솥이다. 낙랑9호 고분에서 토기로 만든 솥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솥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솥은 음식을 끓이는 그릇으로 물이나 국 등을 끓이고 밥을 짓는 데 쓰는 그릇으로 가장 중요한 부엌살림의 하나이다. 재래식 솥은 무쇠로 네 귀가 달리게 만들었으며 소댕도 무쇠로 꼭지가 달린 것을 썼다. 이 중 다리가 없는 것은 부(釜)라하고 다리가 있는 것은 정(鼎)이라 하였다.

가마솥의 형태를 그대로 활용하여 주방용품을 개발하였다. 표면에 아무런 문양이 없으므로 형태의 특징을 잘 살렸다. 주방에 잘 어울리는 소품이면서도 원시적인 미감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