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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향로(3000373) 크게보기 3D 뷰어
놋향로(3000373)
국적/시대
한국/시대미상
재질
금속/동합금제
용도
제례
소장처
옛길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레진(SLA/DLP)
추천재질 2 : 파우더(SLS/DMLS)
원천유물설명
향로는 향을 피우기 위해 향을 담는 그릇을 일컫는다. 향을 불살라서 연기를 쐬는 방법의 소향을 할 때 사용되며, 소향시 향을 받치는 그릇을 향로라고 한다. 향은 악취를 제거하는 역할도 하지만 나아가 마음의 때를 씻어 준다는 의미에서 사용하였다. 법당의 불전이나 선비들의 잡념을 없애기 위한 개인적인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향로의 유래는 인도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 더운 날씨에 사람의 체취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래 당시의 구체적인 형태는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한 향로의 모습으로 그 형태를 짐작할 수 있다. 향로는 크게 불교용구와 제사용구로 많이 쓰인다. 향로는 화완, 향완으로도 불리는데 향로는 향을 피울 수 있는 용구 전체를 말하고, 화완과 향완은 밥그릇모양의 몸체와 나팔모양의 받침대를 가진 고배형을 일컫는 말이다. 향로의 형식적인 종류로는 손잡이가 있는 병향로(柄香爐)와 손잡이가 없는 거향로(居香爐)로 나눌 수 있지만 이외에도 조향로(釣香爐), 상로(象爐)등이 있다. 재료는 금속이나 점토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나 상아, 유리로 만들어진 예도 있다. 고려시대의 향로는 불교문화와 귀족문화의 영향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형태로 나타나지만, 조선시대의 향로는 유교식 제례문화의 영향으로 주로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향로는 시대에 따라 재료와 형식에서 차이를 보이며 각 시대에 풍미했던 종교와 미의식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본 향로는 향완 아래에 짧은 굽다리가 붙은 형태이다. 완의 아가리부분은 바깥으로 챙을 이루며 바라져 있는 모습이며 입술부분은 둥글게 말려있다. 몸체의 어깨부분에 좌우대칭으로 고리형태의 귀를 달았으며 고리에는 동그란 형태의 손잡이가 달려있다. 굽다리는 바닥으로 내려오면서 완만하게 밖으로 바라진 형태를 보인다.
활용설명
향로의 형태를 그대로 활용해 생활소품으로 제작하였다. 아무런 무늬가 없기 때문에 향로의 형태미를 잘 살리도록 하였다. 넓게 챙을 이루는 아가리와 굽다리, 손잡이의 특징을 잘 살렸다. 제사나 불교의식에 주로 사용된 향로는 신성함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미적 관심과 제례에 임하는 경건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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