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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안(3000173) 크게보기 3D 뷰어
목안(3000173)
국적/시대
한국/조선
재질
나무
용도
혼례
소장처
전주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플라스틱(FDM/FFF)
추천재질 2 : 파우더(SLS/DMLS)
원천유물설명
목안은 전통혼례 때 살아있는 기러기 대신 사용하는 나무로 깎아 만든 기러기를 말한다. 나무기러기를 혼인 때 사용하는 풍습은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헌상으로는 『예기』 혼의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아들을 둔 집에서는 기러기를 집 안에서 기르다가 아들이 장가가는 날 기럭아범이 등에 지고 신랑 앞에 서서 갔다. 이것이 불편하여 나중에는 조각하여 채색한 나무기러기로 대용하였다. 기러기는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 신랑이 신부의 양친 또는 친척 앞에서 신부와 백년해로의 서약을 할 때 전달하는데 이를 전안(典雁)이라 한다. 신부의 어머니가 나와서 기러기를 치마에 싸가지고 들어가는데, 지방에서는 기러기를 방 안에 있는 신부 앞에 슬쩍 밀어 그대로 서면 아들을 낳는다 하고, 넘어지면 딸을 낳는다고 믿었다. 경기지방을 비롯한 중부지역 일부에서는 떡시루를 엎어놓고 안에 목기러기를 넣어둔다. 기러기가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 이는 옛날 산 기러기를 사용한 풍속이라 하겠다. 나무기러기는 영동, 영서 할 것 없이 집집에 혹은 마을마다 장만해 놓고 잔치 때 빌려 쓰거나 꺼내 쓰곤 했다. 양반집에서는 문중 전용으로 만들어 사용해왔는데 개중에는 목안을 보관하는 함까지 짜임새 있게 만들고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주도록 당부하였다. 본 목안은 저수지의 물오리를 닮았으며 몸통과 부리가 모두 길쭉한 편이며 부리와 목은 얇은 편이다.
활용설명
나무기러기를 그대로 활용하여 장식용 소품을 개발하였다. 본래 나무기러기는 혼례때 사용하는 것으로 백년해로와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혼례의 순결함과 상징성을 잘 담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몇몇 소품을 활용하게 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이 나무기러기는 신혼부부나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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