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는 점력이 좋은 자기질의 점토 위에 철분이 함유된 석회질의 유약을 발라 1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산소공급이 적은 환원염으로 구운 자기를 말한다. 이 유물은 청자대접으로 대접의 안쪽에 흑백상감한 봉황을 두 곳에 대칭으로 배치하고 그 주위에 3단으로 백상감한 뭉게구름을 표현하였다. 대접의 중앙에는 연꽃을 백상감하여 안정감이 살아나도록 만들었다. 구름 속을 날고 있는 봉황을 상감으로 표현한 것은 고려시대 청자에서 볼 수 있는 특성으로 이를 잘 나타냈다.

대접의 형태를 그대로 활용하여 주방용품으로 개발하였다. 대접은 요즘에도 사용하는 식기의 일종으로 식기의 전통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장식용품, 생활소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