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갈색을 띠는 석조인물상이다. 머리부분이 결실되었으나 가슴부분이 강조되어있는 점으로 볼 때 여성으로 추정된다. 오른쪽으로 여민 형태의 긴 옷을 착용하였다. 두 손은 옷에 가렸으나 가슴과 배 사이에 수평으로 모으고 있다. 가운데 굵은 띠를 중심으로 좌우에 3줄의 소매 주름을 대칭하도록 깊게 새겼고 허리에는 굵은 띠를 두르고 있다. 머리를 땋거나 묶었던 흔적도 남아있다.

돌로 된 인물상을 그대로 재현해 관광용품으로 개발하였다 옷의 여밈과 소매주름, 허리띠의 형태 등 원형의 표현에 충실하여 소장하고 싶은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돌로 만든 것이지만 옷 주름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당시 조각기법이나 제작기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