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은 예수를 처형할 때 로마 군인들이 그에게 씌운 가시로 만든 관으로 가시면류관(冕旒冠)이라고도 한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박혀 처형될 때 ‘유대인의 왕’이라고 한 예수를 조롱하기 위하여 로마 군인들이 왕관 대신 가시로 엮어 그에게 씌워준 관이다. 본 소장품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관을 쓴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나무로 제작되었다.

예수의 수난과 고난을 표현한 조각 작품을 전시용으로 활용했다. 나무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목의 자연스러운 무늬결과 디테일한 표현이 생동감을 준다. 이 작품을 보며 예수의 고난의 최후를 되돌아보면서 경건하고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