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메인

형태별문양

복숭아문,대나무문,영지버섯문(8206) 크게보기
복숭아문,대나무문,영지버섯문(8206)
문양구분
(3D)
문양분류
식물문/기타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은제밀화비녀
문양설명
복숭아는 일명 수도(壽桃)라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장수를 상징한다. 또 ‘서왕모의 복숭아’라고 불리어지기도 했는데, 전설적인 곤륜산에 살고 있는 신선 서왕모가 가꾼다는 천도는 삼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고 삼천년 만에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전설적인 인물 삼천갑자 동방삭이는 이 천도를 훔쳐 먹고 오랫동안 살았다고 전한다. 그러므로 복숭아는 장수를 축원하는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 되었다. 영지버섯은 일 년에 세 번 꽃이 피기 때문에 삼수(三秀)라 부르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영지버섯을 서초(瑞草: 상서로운 풀) 또는 선초(仙草: 신선의 풀)라 부르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이것을 먹으면 기사회생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한다고 믿었는데, 이런 관념은 『사기(史記)』「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중 바다 가운데 삼신산에 있다는 불로초에 대한 관념과 관련이 깊다. 영지버섯은 그 모양이 여의(如意)를 닮았다고 하여 길상(吉祥)의 상징물로 널리 인식되었다. 대나무는 속이 비어 있으면서도 강하고 유연한 성질을 지니고 있고, 또 사계절을 통하여 색이 변치 않기 때문에 군자의 품격이나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한편으로는 대나무 죽(竹)과 축수한다는 축(祝)이 같은 음을 낸다고 하여 축수(祝壽: 장수하기를 기원함)의 의미로 쓰였다. 대나무와 함께 바위가 그려진 예가 많이 보이는데 바위는 장수를 뜻하기 때문에 역시 축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