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루(문화후기)
[연극] 저수지의 인어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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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2-12(수) 12:10
극단 달팽이주파수 <저수지의 인어> 2024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연극
- 작성자 평점
- 전체 평점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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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홈페이지 참고 만 7세(초등학생) 이상
- 기간
- 2025-02-07~2025-02-16
- 시간
- 화, 목, 금 오후 7시 30분 수, 토 오후 3시, 7시 30분 일 오후 3시 (월, 쉼)
-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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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이 연극 <저주지의 인어>는 세 공간의 이야기를 한 번에 하고 있다.
1. 철수가 사는 현실의 공간
?2. 철수와 영희를 만나는 온라인 공간
3. 철수가 만들어 낸 인어 부자가 사는 가상의 공간
이 공간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보여주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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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극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어렵다였다.
왜냐면 스토리 상으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공연을 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연극이었기 때문이었다.
?주인공 철수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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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해가 되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
?왜 아버지는 하루 종일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게 되었는지.
영희는 왜 그렇게 삶을 마감을 해야 했는지.
의문들이 풀리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겨져 있다.
?약간의 힌트들이라도 있으면 관객이 추측을 할 수라도 있을 텐데 그런 것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3개의 이야기들이 알뻔한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것도 아쉬웠다.
굳이 3개가 같이 진행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영희의 역할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영희는 철수에게 어떠한 존재이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영희의 존재도 너무 희미했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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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연극을 보면,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말이다.
또한 무대 옆에서 어떤 악기인지 모르지만 악기를 다루는 분이 있는데,
특이한 악기의 음을 들었다. 악기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연극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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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진 연극이었던 것 같다.
재미있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