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루(문화후기)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 작성자
-
jxs * * * *
- 작성일
- 2023-02-12(일) 12:26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 작성자 평점
- 전체 평점
- 개요
-
아동/가족 70분 36개월 이상 관람가
- 기간
- 20230121~20230226
- 시간
- 화~금(11:00, 14:00) 토(11:00, 14:00, 16:30) 일(14:00, 16:30)
- 장소
-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포스터를
극장 용,판다지아 시즌2 후기 이벤트에서 보고
꼭 보러가야지 했는데,
문화포털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게 되었다!
1인 2매라 예비 초등 둘째와 함께.
한 장 추가 구매하고 셋이 갈랬더니
종업식 전 날이라 과자파티하기로 했다며
학교 꼭 가야된다고...ㅎㅎ
과자에 뮤지컬이 밀린거야? 했더니
친구들과 먹는 과자니까 그런거지~ 하는 첫째.
전엔 학교 빠지고 뭐 하면 좋아하더니
요샌 싫어함.^^;;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 빠지는거 좋아라하심.ㅋ
압구정역에 내려서 광림아트센터 BBCH홀로.
7층 매표소에서 표 2장을 받고~
자판기에서 코코팜 하나 뽑아 마시고.
지.덕.체 쑥쑥 전통놀이체험도 했다.
투호도 던져보고~
OX 문제도 풀어 스티커도 겟!
못 맞출까 긴장했는데
세종대왕이 만든 건 거북선이다.
아, 이건 너무 쉽지. X 라고 자신있게.ㅋ
좌석배치도에서 자리를 확인하니
2층 맨 앞 자리였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인지
2층 좌석은 기울기가 상당했다..
내려가기가 살짝 아슬아슬~
앞뒤 높이차이가 있어서 키높이 방석은
2층에선 사용하지 않았음.
맨 앞자리 앞의 난간은
공연 시작 전엔 올라가있다가
시작 직전엔 낮춰져서 무대가 훤히 보인다.
공연장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2층.
배우들이 관객석에서 등장하고
연기하는 부분들이 꽤 되어서
1층 복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볼 수가 없어 잠깐씩 궁금해지긴한데,
2층 맨 앞도 극 전체를 즐기기엔 충분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책과 동일하게
과거의 평강공주가 현재의 온달을 만나는
타임 슬립 설정이다.
온달에게 반해 부마 노트에 썼건만,
여러 모로 모지란 온달이. ^^
온달이를 부마에 걸맞는
지.덕.체를 갖추게 하기 위해
평강 공주랑 설쌤과 함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지 智 세종대왕, 경복궁
한문으로 쓰여있는 출입 금지 出入禁止를
고기 있음으로 읽고 들어가 잡히는 온달.
누구나 글을 읽고 쓰게 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만난다.
'통촉하여주시옵소서' 라며
신하들이 노래부르는 부분이 나의 베스트.^^
넘나 위트있는 연출, 안무, 노래였다.
ㄱ,ㄴ,ㄷ을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무용가 2명의 안무로 꾸며지는데
이 부분도 와, 연출 너무 세련되었다! 생각했음.
세종대왕 연기하신 분은 딱 사극 성량~
덕 德 퇴계 이황, 성균관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칠정 논쟁을 통해
온달이 인간 본성의 마음씨와 감정을 배운다.
엄마도 덩달아 성리학 공부. ^^
예비 초등은 이걸 온전히 이해하진 못한듯.ㅋ
그래도 벽면에 사단 글자가 하나씩 띄워지며
노래가 불리워졌으니
어디서 들어본 이론은 될듯하다.
첫째가 봤으면 머리에 딱! 기억되었을텐데
엄마는 이런게 막 아쉽고.ㅋㅋ
체 體 이순신 장군, 명량해전
대부분의 리뷰에서 언급된 명장면이 나온다.
태권도 격파의 화려한 무대!!
울 아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
극장 용에서 태권, 날아올라! 뮤지컬을 보며
이미 태권도 퍼포먼스는 경험해봤지만,
현란한 격파가 연속적으로 진행되니
긴장하며 보게 되고 파박! 할 때마다
통쾌함이 짱짱~~~
통촉하시옵소서 노래가 젤 좋았지만,
커튼콜만 촬영이 가능해서 살짝 아쉬웠음.^^
국악기 연주가 찰떡 같았던 곡들도 많았고
찐 뮤지컬스러운 곡들로 가득한 공연이였다.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대충? 노노~~
HJ 키즈의 뮤지컬은 늘 감동이다!!
원글은 아래 링크의 블로그에서!
https://blog.naver.com/jxscent/22301292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