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

밴드뮤지컬 <6시 퇴근>

젊은 현대인들의 애환과 숨겨둔 열정을 직장인 밴드라는 소재로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6시 퇴근>이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두 달 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6시 퇴근>은 2010년 초연되었던 원작을 기초로 2018년 트렌드에 맞게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강한 밴드사운드에 집중했던 초연 넘버들과는 달리, 좀 더 대중적인 장르로 전곡을 새롭게 작사．작곡하여 선보인다. 이에 다채로운 안무를 함께 구성하여 뮤지컬적인 재미를 더한다. 커튼콜타임에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콘서트가 이어져, 여름의 더위와 스트레스까지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도 놓치지 않는다. 직장인밴드의 멤버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2018년 현재 젊은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들을 반영하여, 관객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하였다. 초연에서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2018년 버전 <6시 퇴근>에서는 비정규직, 싱글맘, 삼포세대 등 청춘들에게 와 닿는 키워드들을 골고루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