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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언론자유를 외친 차상찬
  • 제작 김준모
  • 재생시간 05분 02초
  • 등록일 2020-02-05
  •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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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언론자유를 외친 차상찬

태그 인물 문학 역사 일제강점기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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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발전과 독립운동에 힘쓴 차상찬과 그의 업적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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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일제시대 잡지언론의 선구자 차상찬

- 노성호 (한림대 아시아문화 연구소 연구원)

- 차상찬, 개벽을 창간하다.

- 개벽, 오늘날 역사적 가치

- 차상찬, 그를 이야기하다

- 차상찬, 그의 이름이 여러 개인 이유

- 차상찬, 펜으로 칼에 맞서 싸우다

 

인터뷰

개벽, 오늘날 역사적 가치

개벽은 일제강점기 가장 혹독한 검열과 탄압에 시달리면서도 식민지 시대를 통틀어

독보적인 매체적 위상과 지명도를 확립한 잡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벽은 1920년 6월 창간호를 내고 1926년 8월 1일 통권 72호로 강제 폐간 당하기까지

40회 이상의 압수 발매금지와 벌금 1회, 정간 1회의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삭제 기사는 149개가 넘습니다. 개벽은 창간호부터 검열에 걸려 발매 금지, 압수되었고,

임시호도 검열에 걸렸고, 세 번째 호외로 발매되었습니다.

 

창간호가 종간호인 경우가 다반사이고, 창조 등 문예지 1천에서 2천부 정도, 신문 잡지 전체

구독자수가 10만 명이 안되는 당시 상황에서 개벽은 평균 9천부 정도 찍어 8천부 이상 판매

되었습니다. 개벽은 사우제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국에 분배소를 배치하기도 해서 전국에

52개 지사와 62개 분사 중국에도 3개 지사 8개 분사, 일본에도 2개 지사가 있었습니다.

 

개벽은 창간과 강제 폐간, 속간과 폐간 그리고 보간을 거듭하였는데, 차상찬은 그 영욕의

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

 

차상찬, 그를 이야기하다

 

차상찬(1887-1946)은 강원 춘성군 신동면 송암리 (현 춘천시 송암동)에서 성장하고

1906년 보성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근대교육을 받기 시작하였고,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보성전문학교 법과에 진학하였으며 졸업 후에는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차상찬은 일제강점기 민족문화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인데 그 사상적 뿌리는 천도교이다.

1904년 두 형과 함께 천교도에 입교하여 교육, 출판, 어린이운동 등 천도교의 민족운동과

문화운동에 깊숙이 관여하였습니다.

 

차상찬은 1911년 천도교회월보 학술부 기사를 담당하면서 잡지계에 몸담기 시작한 이후,

개벽사는 개벽을 창간한 1920년부터 1935년까지 11종에 이르는 잡지를 발간하였습니다.

 

차상찬, 그의 이름이 여러 개인 이유

 

당시 잡지 발행은 검열난, 원고난, 경제난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차상찬이 다양한 필명

을 사용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차상찬, 펜으로 칼에 맞서 싸우다

 

또한 차상찬은 식민지 당국의 언론 탄압에 적극적으로 저항한 대표적인 언론인이었습니다.

1924년 23개 단체가 모인 '언론집회압박탄핵대회'에서 실행위원으로 선출되고, 1925년 4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전조선기자대회'에서 서기를 맡아 언론 자유를 위한 5개항의 결의문

채택을 주도하였으며, 1931년 3월에는 개벽사 대표로서 주요 잡지사 대표들과 함께 총독부

당국에 검열 규정 시정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언론 자유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강원도

출신 인사들과 유학생들의 단체인 관동학회 설립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차상찬은 2005년 '자랑스런 강원 문화 인물'로

선정되었고, 201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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