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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천 배다리마을

제작
유호준
재생시간
4:40
등록일
2016-03-14
개화기 시절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공간, 인천 배다리 마을을 소개합니다.
100여년이 넘은 건물과 헌책방. 그 옆으로 다양한 공방들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배다리 마을. 오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로
주말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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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 사이
낮고 낡은 건물들과오래된 간판들 사이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양철로봇이 지키고 있는 이곳
오늘의 이야기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천 배다리 마을입니다.
타이틀>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나레이션>
배다리마을의 중심에 있는 창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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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4월 개교한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로 인천시 유형문화재 16호로
지정되어 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인천만세운동의 진원지이다.
뾰족한 지붕과 커다란 아치형 창문 등 이국적인 건축양식은 100여 년 전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오랜 역사적 가치를 깊게 체감할 수 있다.
나레이션>
1907년에 개교한 이곳은 3.1 운동이 시작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도 세워져 있는데요.
요즘과는 다른 붉은색 벽돌과 아치형 창문 양식이 참 독특하죠.
나레이션>
창영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는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그려놓은 다양한 벽화들이 있습니다.
벽화들을 구경하다보면 배다리 마을의 헌책방 골목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한국전쟁 이후에 형성된 이 책방골목에는 이제 5개 남짓한 책방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자막>
1950년대 싼 헌책을 구하기 위해 학생과 지식인들이 몰려들면서
40여개의 헌책방이 운영되었던 배다리 마을 대표 거리.
현재는 집현전, 아벨서점 등 5곳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헌책이 주는 끌림과 감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나레이션>
그럼 한번 들어가볼까요?
입구부터 많은 책들이 보이는데요.
다양한 책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빼곡하게 쌓인 책과 오래된 책장에서 책방의 세월을 느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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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배다리 마을 안내소입니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3평 남짓한 이 공간에는
배다리 마을의 지도와 사진첩, 팜플릿 그리고 방문객들을 위한 다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럼 안내소의 위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안내소 2층에는 개화기부터 배다리 마을에서 사용되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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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 옆에는 배다리 마을 전통 공예 상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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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공예인들이 작업실과 공방, 상점을 내고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공간이다.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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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인들이 공방과 상점을 내고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상가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부채, 찻잔같은 전통 공예품 뿐만 아니라 가죽세공이나 악세사리같은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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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예술 문화 전시 공간 스페이스 빔입니다.아까 본 양철 로봇이 여기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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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부터 운영된 옛 양조장 건물을 약간의 수리만 거쳐 활용하고 있다.
1층은 예술 문화 전시공간, 2층은 카페로 여행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2007년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가 서린
배다리 마을을 보존하고, 역사 문화마을로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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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빔은 오래된 양조장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내부 조화에 맞춘 다양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글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놨네요.
스페이스빔은 정기적으로 상영회와 전시회를 열어 마을의 문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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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 앞에 만들어졌던 꿀꿀이죽
자막>
6.25 전쟁 이후 미군 부대의 잔반을 모아 꿀꿀이죽을 끓여 팔던 장소.
현재는 어린이 공원과 벽화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2012년'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되어 도원역 방면의 철길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과 독특한 가옥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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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이제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원과 산책로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마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그림들도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의 끝자락에는 창영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이 철길을 따라 이렇게 쭉 걸려있네요.
나레이션>
오래전 배를 대는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배다리 마을.
이제는 역사를 넘어 문화 공간으로 변해가는 배다리 마을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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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천 배다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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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

5
코멘트 입력
0/140
  • 2016-05-07

    인천배다리 마을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인천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인데 모르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개화기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3.1 윤동이 시작된 장소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창영초등학교, 마을 곳곳에 그려져 잇는 벽화들, 헌책방, 마을 전통 굥예상가, 예술 문화전시공간인 스페이스빔.......오래전 배를 대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 '배다리 마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 2016-05-05

    오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의 배다리 마을을 이제껏 몰랐다는 게 너무 아쉽고 그리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에 여행 떠나고 싶어졌어요

  • 2016-04-29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천 배다리마을......개화기 시절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 2016-04-23

    인천만 해도 가볼 곳이 참 많아요.차이나타운과 아라뱃길과 월미도와 송도는 가보았는데 배다리마을은 못 가보았네요.다음에 인천에 들르게 되면 꼭 다녀와야 겠어요.

  • 2016-04-22

    인천한번 가봐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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