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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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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가

장르
음악 /음악사 /서양음악
상세설명
그리스도 기원 초 3세기동안의 모든 찬미가는 그리스어 가사/음악로 되어있다. 전설에 의하면 찬미가가 서방교회에 소개된 것은 4세기경 성 암브로사우스에 의해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포이티어의 주교인 힐라리우스(Hilary, 315년~366년경)가 전래시켰다는 설도 있다. 찬미가는 6세기경 베네딕트 수도원 전례/음악에 사용되었으나 로마 전례에는 뿌리내리지 못한 채 그 의미가 점차 축소되어 모든 절이 같은 선율/음악로 불려지는 유절형식/음악의 시를 의미하게 되었다. 작곡법은 대부분 한 음절/음악에 한 음표/음악로 비교적 단순했으며, 그래서 이것은 회중이나 개개인의 예배자를 위한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찬미가의 주제는 그리스도교의 진리나 사건을 찬양하는 일반적인 목적에만 제한되어 있었고, 형식이나 내용으로 볼 때 대체로 개인적인 감정표현에 알맞으므로 비교적 객관적이고 공적이며 형식적인 전례의 다른부분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중세 비잔티움의 찬미가는 시편의 구 사이에 짧은 응답에 그 기원을 두며, 시리아에서 전해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선율이나 선율형태에 기초한 음악으로 꾸며졌다. 이러한 삽입구/음악가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다가 마침내 독립된 찬미가로 발전하였는데, 6세기에 유행했던 콘타키온/음악(Kontakion)과 8~10세기까지 유행했던 카논/음악(Kanon)의 두 종류가 있었다. 이 비잔티움 찬미가는 서방교회의 것과 대조를 이루는 정교한 구조를 갖고 있었으며, 비잔티움 음악의 가장 뛰어나고 특징적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