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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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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굿

장르
무용 /무용사 /한국무용사
요약설명
큰 굿과 작은 굿으로 나뉘며 청신, 공연, 축원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고 연극적 요소가 짙고 세습무가 대부분임.
상세설명
제주도 지역은 마을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고 엄격하며 세습무/무용가 대부분이다. 대게 큰굿과 작은 굿으로 나뉘는데 큰굿은 전 무구를 사용하여 모든 신에 대한 의식을 계속하여 행하는 종합제로서 심방이 4-5인 있어야 하고 3일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다. 작은 굿은 하나의 신을 주대상으로 하여 하루 안에 끝나는 굿으로 규모가 작다. 제주도 굿은 청신(淸神), 공연(供宴), 축원(祝願)의 기본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큰굿의 경우 이 기본의례에 따라 춤이 주가되는 「맞이」와 언어적표현이 주요소인 「본풀이」, 극적연출을 주요소로 하는 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의 무무/무용(巫舞)는 신을 맞이할 때 의례적으로 추어지며 특히 도량춤은 서울 이북지방의 무무처럼 회무/무용(回舞)를 주축으로 하며 동작이 활달한 것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긴장도는 굿/무용의 시작과 끝에서 주로 추어지며 군능춤은 신을 즐겁게 할 때 추어지는데 부드럽다기 보다는 무릎을 굽실굽실하며 발을 용수철처럼 튀는 듯 하면서 몸을 상하로 출렁출렁하는 느낌을 준다. 제주도 무무는 다른지역에 비해 연극적 요소가 짙은데 이렇게 극적요소가 많은 춤들??그 내용은 사실적으로 하면서도 춤 자체의 축술성을 은연 중 반영한다. 대표적인 굿으로 <영등굿/무용>이 있는데 영등신은 비바람을 일으키는 신으로 해녀들의 채취물인 소라, 전복, 미역 등을 증식 시켜 주고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굿이다. 영등신은 음력 2월1일 제주도에 들어와서 15일에 다시 나가는데 이 기간 동안 마을 곳곳에서 영등굿이 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