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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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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비평

장르
음악 /음악학 /비평
요약설명
음악활동이나 예술성에 대한 일종의 가치판단.
상세설명
음악비평은 음악의 전반적인 활동과 그 활동에서 보여지는 음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평가를 언어로서 나타내는 활동이다. 음악비평의 대상은 물론 음악이 중심이 되겠지만 음악외의 다른 학문, 분야 등과 함께 관련되어 행해진다. 비평의 모습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리라(아폴로의 악기)와 플루트/음악사이의 논쟁모습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중세에도 계속해서 철학적 논의들이 행해졌고, 자유로운 논쟁의 시대는 르네상스/음악에 와서 그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평의 절정의 시기는 18,19C에서부터이다. 18C 미학적 논의의 장이 열린곳은 독일이 처음이었지만 오히려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프랑스에선 주로 오페라/음악에 대한 논쟁이 높았는데, 이는 프랑스음악과 이태리음악사이의 차별적인 특성때문이다. 그러나 19C에 와서 그 흐름이 독일로 이동된다. 19C 독일에서는 저널과 일간지의 활동이 커져가고 낭만주의/음악의 영향으로 문학에서의 비평활동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 시기부터 작곡가와 비평가로서 활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베버/음악, 베 를리오즈/음악, 슈만/음악, 바그너/음 악 등의 활약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비평은 대중들의 의견이나 관심등에 관계를 가지게 되고 소수를 위한 비평이 아닌 대중을 인식한 비평이 전개된다. 세기 전환기를 거쳐 20C까지 비평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우선 매체와 저널리즘의 발달이 크게 이루어지지만 비평은 그 발전에 발맞추어 나가지 못하게 되고, 상업적인 이유로 인해 비평의 중요성이나 정직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평가의 자질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었다. 음악은 그 특성상 소리와 관련되어 있다. 이 문제는 음악비평에 있어서 어려운 점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비평가는 음악적인 지식과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 고 음악적인 면 외에도 다른 분야와 학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평가에게 중요한것은 그런 모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과 기준을 가지는 것이고 음악예술과 대중들간의 사이에서 그 교량역할을 잘 이루어낼 수 있는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