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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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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작가

장르
문학 /문학사 /국문학
요약설명
공산주의 혁명에 찬동하면서도 직접 혁명에 참여하지 않는 작가. 국내에서는 카프에 가맹하지 않았으나 그 방향을 같이 한 작가를 총칭.
상세설명
공산주의 혁명에 찬동하면서도 직접 혁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혁명운동에 동조적인 입장을 취하는 문학경향을 가진 작가로, 일반적으로 혁명에 관여하면서도 마르크스주의나 그러한 단체에는 참여하지 않는 자유주의적 지식인의 문학을 동반자문학이라 하고 그러한 작가를 동반작가라 한다. 러시아혁명 후 소련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여 1920년-1930년대 프롤레타리아문학이 왕성하였을 때 사용된 용어이다. 한국에서는 유진오/문학. 이효석/문학. 이무영. 채만식/문학. 조벽암. 유치진/연극. 엄흥섭. 홍효민. 박화성. 안덕근 등을 들 수 있다. 1930년 권환. 박영희 등으로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1931년 하리코프회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1932년-1933년에 집중적으로 검토되었다. 한국문학사에 있어 동반자작가의 개념은 '카프/문학의 정책에 동조하는 작가', 또는 '카프에 가입은 하지 않았으나 작품활동에 있어 카프가 주창하는 이데올로기에 동조하는 작가'라 정의되고 있다. 한국문학에서 동반자 작가의 의미는 20년대 말에서 30년대 초 수년간 가능했을 뿐 1933년-1934년 카프 내에서 전향문제 등 상황이 악화되자 퇴색되었다.
관련서적/논문
유진오. 이효석. 이무영. 채만식. 최정희. 홍효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