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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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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장르
문학 /문학사 /국문학
요약설명
조선 세종이 제창한 훈민정음을 해설한 책으로 집현전의 8학자가 집필.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 불림. 본문과 해례 정인지의 서문으로 구성.
상세설명
1446년(세종28년) 정인지(鄭麟趾) 등이 세종의 명으로 새로 창제한 우리나라 국자(國子)를 해설하여 간행한 한문해설서이다. 목판본으로 전권 33장의 1책이다. 국보 제70호로 제정되어 있다. 글자이름과 같이 '훈민정음'이라고도 하며, 해례(解例)가 붙어있어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부른다.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최항, 박팽년,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 집현전의 8학자가 집필하였다. 훈민정음 제정의 동기와 취지를 밝힌 어제서문과 예의(例義)로 된 본문 및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를 담은 제자해(制字解), 초성해(初聲解),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해(用字解)의 해례, 그리고 끝으로 창제이유, 훈민정음의 우수성, 편찬자와 연월일이 기록된 정인지의 해례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세종어제 서문에는 표기수단을 가지지 못한 백성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 세종이 친히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고 그 목적이 밝혀져 있다. 이처럼 창제 목적과 제자의 원리를 명시하고 낱자의 운용법 전모가 나타나 있는 이 책은 국어학사상 귀중한 문헌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