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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

장르
문학 /문학사 /국문학
요약설명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 문자로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승자에 의해 끊임없이 개변이 이루어짐.
상세설명
구비문학이란 문자로 기록되어 전해지는 문학이 대칭어로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이란 뜻이다. 문학이 기록에 의하지 않고 구전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된 용어이다. 문학이 구전된다는 것은 그것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떠돌아다닌다는 뜻이므로 '유동문학'이라고 할 수도 있다. 어떤 구비문학 장르에 속하는 작품 유형이나 최소 모티브는 한 특정 개인에 의해 창작되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로운 전승자에게 구전되는 가운데 개변(改變)된다. 이는 구비문학작품이 문자로 고정되지 못하고 구전된다는 특성에서 생기는 결과이다. 하지만 아무리 전승자의 개변이 행해진다 하더라도 작품 전체를 새로 창작해 내는 것은 아니다. 구비문학 작품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은 구조 및 표현이다. 이러한 불변적 요소가 이야기꾼이나 소리꾼으로 하여금 다른 전승자의 구연을 기억시켰다가 재연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구비문학의 전승은 이야기 노래말의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구비문학의 장르는 말로 된 것(속담. 수수께끼), 노래로 된 것(민요), 이야기로 된 것(설화/문학), 이야기, 노래, 몸짓으로 나타내는(판소리, 무가, 민속극)네 가지로 ?맏槿?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