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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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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설

장르
문학 /문학사 /국문학
요약설명
조선조 소설의 소멸과 현대소설 성립의 전환기에 나타난 소설. 최초의 신소설은 이인직의 <혈의누>.
상세설명
1906년 <대한매일신보>의 <중앙신보>발간 광고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이다. 이인직/문학의 <혈의누/문학>가 단행본으로 발간될 때 <신소설 혈의누>라고 밝히게 된 이후 '신소설'이란 명칭이 보편화되었다. 신소설은 조선조 소설의 소멸과 현대소설의 성립이란 역사적인 전환기를 배경으로 하여 생성된 소설이다. 민족주의의 확립과 전근대적인 사회체제 혁신의 과제를 떠안은 시대의 소설이다. 신소설의 발생은 개항 이후 삶의 양식이 변하고 독서대중의 증가와 출판기업의 활성, 민간신문의 출현, 소설의 내재적 전통축적 및 외국문학의 영향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신소설은 1910년대의 중기를 고비로 하여 이광수/문학의 <무정/문학>과 같은 건실한 계승을 갖는 반면 통속적인 대중소설로서의 전락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소설의 출발은 이인직의 <혈의누>를 든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자유종/문학>, <화의 혈>, <추월색/문학>, <금수회의록/문학>, <금산월> 등이 있다.